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,은혜의 주님 앞에 주일 오후예배로 다시 모이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. 아침 예배에 이어 오늘 하루를 온전히 주님께 올려드릴 수 있도록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고, 피곤한 몸과 분주한 마음을 붙드시어 이 자리에 나오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. 한 주간도 보이지 않는 손으로 지켜 주시고, 크고 작은 위험 가운데서 보호하시며, 필요한 것마다 채워 주신 주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. 우리의 삶이 주님의 은혜 아니면 한 순간도 설 수 없음을 고백하며, 이 오후 시간도 기쁨으로 받아 주시옵소서. 그러나 주님, 이 자리에 서니 우리의 연약함이 먼저 보입니다. 한 주간 말씀보다 세상의 소리에 더 귀 기울였고, 기도보다 염려를 앞세웠으며, 사랑보다 판단을 앞세웠던 우리의 모습을 용서하여..